최근 유튜브에서 부업을 주제로 한 채널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채널은 금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짧은 시간 안에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방법은 금값이 싼 나라에서 금을 구매하고, 비싼 나라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빠르게 거래하면 하루에 2%에서 5%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실제로 이 채널은 개설된 지 불과 보름 만에 구독자 수가 4만 명을 넘었고, 여러 사람들이 이 방법을 통해 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에 나섰습니다. 자영업자인 한 사람은 이 영상을 보고 3천만 원을 투자했으며, 주식 투자에서의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습니다. 처음 몇 번의 거래에서는 약간의 수익을 돌려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출금이 되지 않고, 업체 사이트에 로그인조차 불가능해졌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인 학원 강사도 부업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고자 700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투자한 돈을 회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돈을 보낸 계좌에 1원을 입금해 보았지만, 이미 해지된 계좌라는 안내만 받았습니다. 결국 직접 회사 주소를 찾아가 보았지만, 그곳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500명이 넘으며, 이들이 투자한 금액은 적게는 100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에 이릅니다. 피해액을 모두 합치면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이 유튜버의 주장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합니다. 국가 간의 시차와 금 거래의 복잡성 때문에 실질적인 차익 거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피해자들은 금융감독원과 경찰에 해당 유튜브 채널과 투자 사이트를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유튜브를 통한 투자 정보의 신뢰성과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정보의 출처와 그 신뢰성을 꼼꼼히 검토하고,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여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