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쇼피 셀러로서 3년 차를 맞이한 엄마는 사장님입니다. 오늘은 제가 겪은 쇼피에서의 어려움과 그로 인해 얻은 중요한 인사이트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올해 2월, 제가 믿고 있던 쇼피에서 갑작스러운 페널티를 받으면서 큰 위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브라질 마켓을 주력으로 운영하던 저는 신규 상품 업로드가 불가능해지고, 상품 노출도 제한되며, 배송비 쿠폰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담당 매니저에게 문의했지만, 규정에 따른 페널티라며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1월에 5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브라질 마켓의 매출이 반토막 이하로 떨어지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는 쇼피를 원망하며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이 모든 것이 제 탓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방식으로는 더 이상 성공할 수 없다는 위기감을 느끼며,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오늘은 이 교훈들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 교훈은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아라"입니다. 너무 흔한 이야기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절실하게 깨달은 중요한 교훈입니다. 저는 다른 ERP를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한국셀러센터(KRSC)를 사용하지 않았고, 마켓 확장에 소극적이었습니다. 주력국가인 브라질 마켓에만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페널티 사태를 겪으며, 다른 국가에도 꾸준히 상품을 리스팅했다면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쇼피 외에도 스마트 스토어나 다른 플랫폼에도 함께 진출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두 번째 교훈은 "안주하면 곧 망하는 지름길이다"입니다. 쇼피를 운영하면서 나만의 일정한 업무 패턴에 안주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 정도면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만족했지만, 다른 셀러들의 스토어를 둘러보니 그들은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늘 하던 패턴대로 업무를 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시고, 다른 셀러들의 판매 방식을 벤치마킹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세 번째 교훈은 "내 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점에 집중하라"입니다. 요즘 해외 구매대행 셀러들의 유튜브를 많이 보는데, 그 이유는 제가 하고 있는 해외 역직구와 본질이 동일하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일을 통해 제 업무의 힌트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단기간에 성과를 낸 셀러들의 공통점은 최대한 많은 상품을 올리고, 다양한 경로에 노출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상품 등록과 마케팅에 소홀했다는 점을 깨닫고, 이제부터는 이 부분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쇼피에서 배신당하고 절실하게 깨달은 저의 3가지 인사이트를 공유해보았습니다. 여전히 쇼피에서 성공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고민 중이신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제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쇼피 매출을 복구할 때까지 당분간 영상을 못 올릴 것 같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성과나 시행착오를 가감 없이 여러분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구독 아직 안 하셨다면 꼭 해주세요. 저는 또 언젠가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