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유튜브를 하면서 느꼈던 점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유튜브 구독자 1만 명 달성을 기념하여, 유튜브의 단점과 현실, 그리고 추천하는 유튜브 장르까지 다양한 주제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유튜브 하지 마세요."입니다. 이 말을 듣고 놀랄 수 있지만, 그 이유를 몇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수익 창출의 어려움입니다. 유튜브에서 수익을 얻으려면 수익 창출 기준을 만족시켜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구독 전환율이 매우 낮습니다. 이는 유튜버에 대한 혐오감이 심해 구독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댓글 창도 감정을 배설하는 공간으로 변질된 지 오래입니다. 영어가 가능한 분들은 영어권 국가를 타겟으로 글로벌 채널을 운영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악플 문화는 특히 심각하며, 시장 크기, 구독 전환율, 조회수, 조회수 단가 등을 고려하면 영어권 국가를 타겟으로 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조회수 수익이 매우 적다는 점입니다. 어렵게 수익 창출 기준을 충족해도, 기대만큼의 수익을 얻기 어렵습니다. 일반 가로 영상의 경우 RPM을 2.5로 잡고, 쇼츠는 RPM 0.1로 잡아 계산했을 때, 월 200만 원을 벌려면 일반 영상은 월 조회수 61만 회, 쇼츠는 1,538만 회가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유튜버들이 월 10만 원도 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뉴스 기사에 따르면, 50%의 유튜버가 연평균 수입이 30만 원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세 번째 이유는 유튜브의 기업화입니다. 유튜브로 돈을 벌려면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 광고나 협찬을 받아야 하지만, 이는 이미지가 좋아야 하고, 영상 퀄리티도 높아야 합니다. 자본과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처음 시작하기에는 어려운 루트입니다. 최근에는 연예인들이 유튜브에 대거 진출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네 번째 이유는 알고리즘의 영향력입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의 영향은 매우 큽니다. 논란이 없더라도 알고리즘에 의해 버려진 채널이 많습니다. 유튜브는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대기업 채널을 밀어주는 시기가 있습니다.
다섯 번째 이유는 콘텐츠 고갈입니다. 유튜브는 한 주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는 매우 어렵습니다. 떡상한 콘텐츠로 계속 영상을 만들어야 하지만, 이는 쉽지 않습니다.
여섯 번째 이유는 숫자에 대한 부담감입니다. 조회수가 잘 나와도 다음 영상에 대한 부담이 큽니다. 유튜브 스튜디오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모든 실적과 데이터가 숫자로 표시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유튜브로 돈을 벌려면 철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수익을 목표로 한다면 세세한 분석을 통해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후자를 선택하여 조회수나 좋아요, 시청 지속 시간 등을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