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로켓크로스 물류 처리 비용이 대대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변화는 판매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첫 번째 부분으로, 변경된 사항과 그에 따른 문제점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겠습니다.

2025년 1월 6일부터 쿠팡의 입출고 및 배송비용이 인상됩니다. 기존의 소중대 세 단계로 나뉘어 있던 배송비 체계가 여섯 단계로 세분화되며, 극소형, 소형, 중형, 대형 1, 대형 2, 특대형으로 구분됩니다. 이러한 세분화로 인해 전반적으로 배송비가 500원에서 1,000원 사이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보관비는 기존 60일 무료에서 액세서리, 의류, 신발에 대해서만 45일 무료로 변경되며, 그 외의 제품은 30일로 줄어듭니다. 이는 2024년 4월 1일부터 적용되며, 보관비가 1CBM당 하루에 2,500원에서 3,000원까지 부과됩니다.

반품비가 새롭게 도입됩니다. 매월 20개까지는 무료로 반품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로는 반품 회수비와 재입고비가 부과됩니다. 이는 극소형, 소형 제품의 경우 각각 775원, 675원부터 시작하며, 추가로 300원의 재입고비가 더해집니다.

판매되지 않는 제품을 반출할 경우, 개당 300원의 반출비가 부과됩니다. 이는 반출 시 착불로 오는 택배비와 별도로 추가되는 비용입니다.

이러한 비용 인상은 판매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특히, 중소형 판매자들은 배송비와 보관비, 반품비의 인상으로 인해 마진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극소형 제품의 경우 기존 배송비에서 1,000원 이상 증가할 수 있으며, 반품비까지 고려하면 판매자들은 상당한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또한, 대형 제품의 경우, 대형 2, 대형 3으로 분류되면 배송비가 8,700원까지 올라갈 수 있어, 고가의 대형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자들은 더욱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쿠팡의 물류 처리 비용 변경은 판매자들에게 상당한 도전과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비용 구조를 재검토하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